옥상서 벽돌 던진 초등생…인명 피해 없지만 목격자는 트라우마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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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서 벽돌 던진 초등생…인명 피해 없지만 목격자는 트라우마 치료
  • 김상록
  • 승인 2023.02.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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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건물 옥상에서 벽돌을 던지는 장난을 쳤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목격자는 트라우마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16일 JTBC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5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초등학생들이 벽돌을 던졌다.

벽돌은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 한복판에 떨어졌다. 첫 번째 벽돌로 인해 건물 1층에 위치한 가게 에어컨 실외기가 부서졌다. 놀라서 밖으로 나온 가게 주인 바로 앞에 두 번째 벽돌이 떨어졌다. 그는 트라우마로 일을 쉬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상가 CCTV를 확인하고 같은 건물 체육관에 다니는 아이들을 찾아냈지만, 만 10세가 안 된 아이들이라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기 때문에 인적사항만 확인하고 돌아갔다.

사고 발생 이후 두 달이 지났지만 아이들의 부모들은 사과를 하지 않고, 부서진 실외기값도 물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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