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향한 온라인 인종차별 있었다…당국에 조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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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향한 온라인 인종차별 있었다…당국에 조치 요청"
  • 김상록
  • 승인 2023.02.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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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이 인종차별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트넘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늘 경기 동안 손흥민을 향한 온라인 인종차별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소니(손흥민의 애칭)와 함께하며 소셜 미디어 기업과 당국에 다시 한 번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리그 2라운드 첼시전에서 한 팬이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행위를 했고,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다.

2021년 4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트윗을 올렸다. 당시 영국 경찰이 수사에 나서 12명에게 사과 편지를 쓰게 했다.

2018년 웨스트햄전에서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던 팬들이 기소돼 184파운드(약 29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히샬리송 대신 교체 출전해 4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리그 5호골이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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