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전 연인 언급 보도에 "헤어진지가 언제인데…모두가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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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전 연인 언급 보도에 "헤어진지가 언제인데…모두가 지겹다"
  • 김상록
  • 승인 2023.02.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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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가 전 연인 A 씨의 암호화폐 사기 혐의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은 가운데, A 씨와 자신을 엮는 언론 보도에 피로감을 나타냈다.

박규리는 2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몇몇 기사 화면을 캡처해 올린 뒤 "헤어진지가 언제인데 모두가 지겹다.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라고 했다.

박규리가 공개한 기사 제목은 '카라 박규리, 전 남친 이슈 뚫고 출국', '박규리 전남친 잊고 새출발', '전남친 논란 박규리, 어두운 얼굴로 출국' 등이다.

그는 또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가 '그'대신 타이틀에 오르내리고 방패막이가 되어주고, 자극적인 기사제목들을 클릭하며 사람들은 속빈 강정같은 되는 대로 나오는 소리들을 내뱉어대고 나는 직업상의 이유로 입을 다물고 모든걸 감내하고 있다"며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면 뭐가 나와서 또 엮여서 끄잡아 내려가고, 간신히 회복되어서 또 열심히 무언가를 해보려고 하면 또 엮여서 터지니 이제는 삶에 있어서 뭘 시도하기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잘못한게 있다면 관계를 보다 더 일찍 정리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식입장에서 밝혔듯이 나는 얽힌 바가 없으니, 사람을 어딜 도망가는 것처럼 매도하지 마시고 모두 밝혀진 사실에 의거해서 글을 썼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들과 멤버들에게도 미안하고, 해야될 일들이 남아있기에 지금은 마음대로 훌쩍 떠나버릴 수도 없다. 남은 정신줄 놓아버리지 않게 저 좀 도와 주시라"고 덧붙였다.

박규리는 지난 2019년 A 씨와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나 2021년 결별했다. 이후 A 씨의 코인 사기 혐의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이 최근에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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