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북서부를 강타한 규모 7.8 강진으로 숨진 사망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섰다.
NHK는 25일 튀르키예에서만 4만 4218명과 시리아에서 5914명 등 지금까지 최소 5만 132명 이상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24일 스위스의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지진 피해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어린이가 튀르키예 10개 주(州)에서 약 4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유니세프가 추산한 아동 지진 피해는 사상자뿐 아니라 집이나 부모를 잃거나 질병을 얻은 경우, 급작스럽게 열악한 생활 환경에 노출된 어린이 등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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