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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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 김상록
  • 승인 2023.02.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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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일 총 30만달러의 긴급 구호 성금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는 그룹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구호물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만들며 튀르키예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했다.

전날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및 가족 100여 명과 골프 선수시절 하나금융그룹의 메인 후원을 받았던 박세리 감독이 동참했다.

구호물품을 담은 행복상자는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요청한 필요물품을 중심으로 성인용·아동용 상자로 구분해 제작됐다. 

담요, 장갑, 목도리, 핫팩 등 방한용품을 공통적으로 담았고, 아동용에는 영유아를 위한 기저귀를 포함해 총 10가지 물품을 담았다. 행복상자는 튀르키예 대사관 공식 물류채널을 통해 현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 은행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는 튀르키예 지역 이재민들에게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사회 구성원으로서 애도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박 감독은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서 한 봉사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하루 빨리 튀르키예 국민들이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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