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순신 낙마에 "인사 검증 한계 인정…자녀 관련 문제다 보니 미흡한 부분 있었다"
상태바
대통령실, 정순신 낙마에 "인사 검증 한계 인정…자녀 관련 문제다 보니 미흡한 부분 있었다"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2.26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 학교폭력 문제로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사 검증에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직 후보자 자녀와 관련한 문제다 보니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는 공개 정보와 법적으로 접근 가능한 정보를 통해 인사 검증을 하고 있다"며 "과거 정부가 국가 공권력을 이용해 민간인 사찰 수준의 정보 수집 활동을 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헌법 체계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다만 철저한 검증이라는 목적이 부당한 정보 수집이라는 수단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했다.

아울러 "인사 검증과 관련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찾겠다"며 "기술적인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변호사의 아들이 고등학교 시절 저지른 학교폭력이 낙마 사유가 된 것에 대해서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