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측, 황영웅 밀어주기 의혹 반박 "어떤 개입도 불가능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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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측, 황영웅 밀어주기 의혹 반박 "어떤 개입도 불가능한 시스템"
  • 김상록
  • 승인 2023.02.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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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측 제공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이 가수 황영웅을 결승전 진출자로 내정하는 등 이른바 '밀어주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예선부터 현재까지 경연 현장에 있는 국민 대표단의 투표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국민 응원 투표 점수를 통해서, 참가자들의 경연 결과를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해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해 왔다"고 했다.

이어 "또한 최종 우승자가 탄생하는 남은 2차례의 결승전에서는 총 4000점 만점 중 연예인 대표단과 국민 대표단의 점수 1200점,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800점에 더해 생방송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2000점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의 결승전 점수 반영 방식은 결승 진출자 8인이 결정된 준결승 녹화일 2월 1일 이후부터 리셋되어 새롭게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타는 트롯맨'은 시청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더욱 공정한 오디션을 지향해왔으며 결승전 배점 방식에 따르면 국민들의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가장 결정적인 점수가 되는 바, 그 어떤 개입도 불가능한 시스템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특정 참가자의 팬클럽에서 '결승전 참여 입장권'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벤트 참여 독려에 대한 오해였을 뿐 방청권을 배포한 사실은 없음을 확인했고 주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불타는 트롯맨'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이 오디션 프로그램이 지켜야할 최우선 가치임을 깊이 새기고 있으며 경연이 종료되는 순간까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영웅은 과거 폭행 전과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전날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며 "그리고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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