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납치피해자 가족회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납치피해자 가족회는 26일 도쿄에서 지원단체의 회원들과 열고 가족의 고령화에 따른 납치문제의 조기 해결에 대한 방법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김정은 국무위원장 앞으로 보내는 메시지를 정리해 발표했다.
상봉도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가족들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메시지는 "부모 세대가 살아계시는 동안에 모든 납치 피해자의 귀국이 실현된다면 정부의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다음달로 결성 26주년을 맞이하는 일본 납치피해자 가족회가 북한의 최고 지도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2019년과 2021년에 이번이 3번째로 처음으로 인도적 지원을 언급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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