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 日 세계 1위 속 남성보다 여성 13분 더 짧아..."집안일 부담 때문"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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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부족 日 세계 1위 속 남성보다 여성 13분 더 짧아..."집안일 부담 때문"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3.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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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이 세계에서 가장 수면 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아사히(朝日)신문은 오는 3월 8일 제115회 국제여성의 날에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1년도 조사를 인용해 33개국 가운데 일본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22분으로 가장 짧다고 전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13분 짧았으며, 여성의 수면 부족 경향은 일본을 포함해 6개국이었다.

앞서 2020년도 NHK 방송문화연구소의 '국민생활 시간조사'에서도 비슷한 경향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40대의 경우 평일 수면시간은 남성이 6시간 58분, 여성이 6시간 53분이었다.

휴일에는 남녀의 차이가 더욱 늘어나 남성이 8시간 23분, 여성이 7시간 46분으로 나타났다.

평일 가장 수면 시간이 짧았던 것은 50대 여성으로 6시간 36분, 그 다음으로 60대 여성 6시간 52분, 40대 여성 6시간 53분 순이었다.

그 이유로 지적된 것은 집안일의 부담으로 일본 정부의 2021년도 사회생활 기본조사를 보면 6세 미만의 어린이가 있는 맞벌이 부부의 가사노동 시간은 부인이 6시간 33분인데 비해 남편은 1시간 55분에 그쳤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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