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해지는 젤렌스키... 우크라 드론, 러 본토 감시탑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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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해지는 젤렌스키... 우크라 드론, 러 본토 감시탑 타격   
  • 박성재
  • 승인 2023.03.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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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브랸스크의 무인감시탑을 드론으로 공격해 파괴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특수부대 크라켄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공격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공격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NYT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공격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드문 일이라며, 이는 러시아 본토를 직접 공격하고자 하는 우크라이나의 의지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또 이번 공격은 푸틴을 반대하는 '러시아 의용군'이라는 조직이 브랸스크의 한 마을을 공격한 지 며칠 만에 이뤄졌다. 자칭 러시아 의용군은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류비차네 마을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엇갈린 보도가 이어졌고 러시아는 이를 '테러 공격'이라며 이들을 우크라이나로 격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돈바스 등을 포함해 광범위한 지역에서 국경을 맞대고 있어 양국간 치열한 교전이 이뤄지고 있다. 또 이번 전쟁이 지속되는 동안 러시아 내 석유 저장고와 철도 중심지, 군 목표물 등에서 여러 차례 폭발과 화재가 보고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해 의도적으로 모호한 입장을 취했고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공격을 인정해 왔다. 

사진 면세뉴스 DB  

박성재 인턴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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