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입국전 검사 의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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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입국전 검사 의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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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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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방역당국이 오는 11일부터 중국,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검사 및 큐코드(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상태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2월 26~28일 3일간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검사 양성률도 0.7%"라며 "중국 내 코로나 상황이 춘제(중국의 음력 설) 이후에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우려할 만한 신규변이가 발생하지 않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중국 주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월 4주 4047만5000명에서 올해 2월 4주에는 7만7000명으로 줄었다.

앞서 정부는 중국이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하고, 1월부터 해외 입국자 격리 의무를 폐지하며 중국인의 해외 여행이 급격히 늘어날 조짐을 보이자 올해 1월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날 회의에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 중장기 계획을 오는 5월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질병청은 "신종감염병 발생 주기는 줄어들고 규모는 확대되는 등 감염병 대유행 위험이 커지는 환경"이라며 "감시예방, 초기대응·대규모 유행관리, 일상회복, 법·제도 기반 강화, 연구개발 영역 등에 대해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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