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원자력기술 인정 받아...국내외 수주 경쟁력 강화한다"
상태바
대우건설 "원자력기술 인정 받아...국내외 수주 경쟁력 강화한다"
  • 박주범
  • 승인 2023.03.08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월성원자력발전소 전경
신월성원자력발전소 전경

대우건설이 최근 원전시설을 잇따라 준공하며 원자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12월 전라남도 영광 한빛3·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를 완료했으며, 내달 핵연료 제3공장 건설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대우건설은 월성 1호기 해체공사 및 공정설계를 수행하다. 이는 세계 최초로 해체 예정인 CANDU(캐나다형 중수로)형 원전으로, 이를 통해 중수로 해체사업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산업부가 고시한 원전 한 호기당 해체추정 비용은 8726억원으로 국내 규모는 총 26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전관련 설계부터 시공, 성능개선, 폐기물처리, 원전해체에 이르는 전 사이클에 대한 기술을 갖고 있는 대우건설은 현재 체코·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을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의 ‘팀코리아’에 건설분야 담당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신한울3·4호기 수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경상북도 울진에 위치한 신한울 3·4호기 건설공사는 2024년에 착공될 예정으로 조만간 주설비공사 사업자가 선정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체코·폴란드 원전 입찰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여하고 있는 만큼 회사의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다"라며 “신한울3·4호기도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져 수주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대우건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