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탄소발자국 저감 위해 바이오 접착제 사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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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탄소발자국 저감 위해 바이오 접착제 사용 전환
  • 이수빈
  • 승인 2023.03.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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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가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바이오 접착제 사용에 나선다. 파티클보드 등 목재보드 생산 과정에서 화석 연료 기반 접착제 사용을 40% 줄여 접착제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30% 저감하는 것이 목표다.

이케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2030년까지 모든 제품에 재생 가능하거나 재활용된 소재만을 사용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년간의 연구를 거쳐 새로운 접착제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케아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의 약 5%가 목재 보드 생산에 사용하는 접착제와 관련이 있는 만큼 바이오 접착제 전환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로 제한하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케아는 목재보드 생산에 사용하는 화석 연료 기반 접착제를 바이오 접착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는 리투아니아 커즐루루다에 위치한 생산 공장에서 공업용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접착제를 대량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새로운 바이오 접착제 개발 및 테스트를 지속해 2030년 회계연도까지 공급망 내 보드 생산 공장 대부분이 탄소발자국을 줄인 바이오 접착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품에 사용하는 모든 목화와 목재를 지속가능한 공급처로부터 확보하고 있다. 텍스타일 제품중 쿠션, 이불, 소파 등의 충전재로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100% 재활용 소재로 전환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가구 배송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 이케아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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