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UV 경화형 고반사 코팅’기술 국내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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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UV 경화형 고반사 코팅’기술 국내 최초 개발
  • 김상록
  • 승인 2023.03.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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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플라스틱(PET)에 적용하는 ‘UV경화형 고반사 코팅’ 기술의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자동 롤러로 소재 표면에 도료를 연속으로 도장하는 ‘롤 코팅’ 방식을 활용했다. 코팅 속도가 빠르고 건조 시간이 단축되어 생산 효율이 높고, 도료가 얇고 균일하게 도장되어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건조 과정에서는 UV경화 기술을 활용해 도료의 화학반응을 촉진시켜 짧은 시간 안에 도막을 경화시킨다. 이 과정에서 광촉매가 필요한데, 유기물을 이산화탄소와 수분으로 분해하여 환경친화적인 이산화티타늄(TiO2)을 활용했다.

KCC는 마감재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휴대폰 후면 커버 시장에서 도료업체로서는 유일하게 판매를 확대해 가고 있고, 신기술은 23년 최신형 휴대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는 국내 독자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소재와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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