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경포 벚꽃 축제 '4년 만에' 4월 재개
상태바
강릉시, 경포 벚꽃 축제 '4년 만에' 4월 재개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3.10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4∼9일 습지광장 일원…호수·바다, 새봄 향기 가득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강원 강릉시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야외 행사로 열린다.

강릉시는 '2023 경포 벚꽃 축제'를 4월 4∼9일 경포대 경포호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4년 만에 재개하는 축제는 '2023 경포, 벚꽃에 물들다'를 주제로 바다와 호수, 흩날리는 벚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경포 습지광장을 중심으로 관람객이 지친 일상을 벗어나 새봄의 향기와 함께 다양한 체험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역 예술 단체와 강릉을 대표하는 여행 테마를 그린 일러스트, 청년 작가들의 벚꽃엽서, 벚꽃 그림으로 구성한 시화 등을 전시하며, 동시를 필사하고 벚꽃엽서를 그려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모든 연령대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떡메치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손글씨, 프랑스 자수 등 각종 공예 체험, 다도, 약선차 시음 및 허브 향기 치료법 체험 등을 다양하게 준비한다.

특히 8∼9일에는 습지광장에서 '벚꽃 운동회'를 열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림보, 줄다리기, 물풍선 던지기 등에 함께 참여해 소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지역 음악가의 벚꽃 버스킹 공연도 진행한다. 시는 경포 벚꽃 축제를 위해 경포사거리에서부터 4.6km 구간에 감성 야간 조명등을 설치하는 등 경포 벚꽃의 아름다움을 더 풍성하게 해 밤 산책을 즐기는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곳곳에 설치하고, 관람객이 직접 찍은 아름다운 경포 벚꽃의 사진을 SNS에 올리면 사진을 인화해주는 사진 인화 이벤트도 펼친다. 시는 행사 기간 SNS를 통해 경포의 벚꽃 개화 상황을 실시간 전달, 경포 벚꽃 상춘객들의 벚꽃 개화 상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포의 벚꽃을 마음껏 즐기지 못해 아쉬워했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호수와 바다가 공존하는 강릉 경포에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