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한국형' 폐플라스틱 재활용공장 2026년 운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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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한국형' 폐플라스틱 재활용공장 2026년 운영 목표
  • 박주범
  • 승인 2023.03.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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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CT 더스틴 올슨 CEO가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에 투입될 폐플라스틱의 처리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미국 오하이오주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CT)와 약 2개월 동안 재활용 최적화를 위한 설비 조정 및 기술 협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PCT는 용제를 활용해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을 뽑아내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합작법인 계약 후 연내 착공을 목표로 협업을 진행 중이다.

폐플라스틱은 생산 국가마다 성상, 순도 등에 차이가 있어 한국 폐플라스틱 성상에 최적화되도록 공정 설계가 필요하다. 

양사는 울산 재활동 단지에 향후 진행될 공정에 모듈화 방식을 적용해 2026년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PCT 더스틴 올슨 CEO는 “양사는 지난 2년동안 아시아 지역의 성장을 위한 협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협력은 한국에 재활용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또 다른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 김종화 생산본부장은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양사간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양사의 강점을 엮어 울산 ARC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K지오센트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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