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새 총리에 시진핑 최측근 리창, 떠나는 리커창 전 총리는 눈도 안 마주쳐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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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새 총리에 시진핑 최측근 리창, 떠나는 리커창 전 총리는 눈도 안 마주쳐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3.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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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 리창(李強, 64)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8번째 국무원 총리가 됐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의회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4기 1차 회의 제4차 전체회의에서 진행한 국무원 총리 인선 결과, 리창 정치국 상무위원을 총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중국의 행정부인 국무원을 최소 5년, 연임시 10년간 이끌며 시진핑 주석의 국정 운영 방향과 방침을 관철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중앙 정부 근무 경력이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리커창(李克强) 전 총리는 지난 5일 전국인대 개막식에서 정부업무보고 때 차기 정부를 향해 “정부의 업무에 대한 인민 군중의 의견과 건의를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10년간의 총리직을 마무리했다.

이어 11일 새 총리 선출 뒤 온화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시진핑과 달리 리커창 전 총리는 악수를 나누면서도 굳은 표정으로 정면만 응시하는 장면이 방송돼 화제가 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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