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산전·신생아 유전체검사 작년 매출, 전년比 46.8% 증가...기술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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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산전·신생아 유전체검사 작년 매출, 전년比 46.8% 증가...기술력 인정"
  • 박주범
  • 승인 2023.03.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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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지난해 산전 검사 및 신생아 유전체 검사 분야 매출이 2021년 대비 46%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EDGC의 산전 검사 ‘더맘스캐닝’은 임산부의 혈액 검사를 통해 태아의 유전자를 검사하는 비침습 액체생검 기술이다. 임산부와 태아에 안전한 검사로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염색체 수적 이상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임신 초기 검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신생아 검사 ‘지스캐닝’는 출산 후 신생아에게 발현될 수 있는 염색체 이상 및 유전성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는 검사다. 신생아는 희귀질환을 갖고 있어도 증상 유무를 판별하기 어렵다. 지스캐닝은 극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신생아의 희귀 유전자 질환에 대한 위험을 파악할 수 있다. 부모에게서 유전되는 변이, 임신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변이 등을 검출할 수 있다.

EDGC의 산전 검사와 신생아 유전체 분석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출산율은 하락하고 있지만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만 35세 이상 산모들의 검사 수요가 증가한 점이 매출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EDGC의 산전 검사는 2017년 제대혈 뱅킹 상장사 코드라이프(CORDLIFE), 태국 임상수탁기관 브리아 랩(BRIA LAB)과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안정적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만 진단회사 메디테크(MEDITECH)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DGC 관계자는 “산전 검사 및 신생아 유전체 검사 분야 매출은 2020년부터 평균 40%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시적 성과를 통해 비침습 액체생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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