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의 1기 교육생을 내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삼성·KT·네이버·카카오 등이 직업 훈련의 설계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교육 과정이 무상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로 선정돼 금융권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Digital Hana 路’ 1기 훈련을 오는 4월부터 선보인다.
교육은 ▲금융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기획 총 2개 과정으로 비전공자나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취업준비생들도 금융업에 대한 이해도와 디지털 실무 역량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자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한 자로 전공과 상관없이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고용노동부와 하나은행이 훈련비 전액을 부담한다.
60명 내외로 선발 예정인 ‘Digital Hana 路’ 1기 교육생들에게는 ▲하나은행 디지털/ICT 현직 임직원과의 교류 프로그램 ▲HR 담당자 취업 컨설팅 ▲훈련기간 중 교육용 노트북 무상 대여 등이 제공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하나금융그룹 내 총 14개 관계사에 지원 시 채용 우대를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부터 금융 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해 「DT University」를 운영해오는 등 임직원 대상 내부 디지털 인재 육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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