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한항공 여객기서 발견된 실탄 2발 유전자 감식 의뢰
상태바
경찰, 대한항공 여객기서 발견된 실탄 2발 유전자 감식 의뢰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3.13 16:4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인천공항경찰단이 여객기에서 발견된 9㎜ 권총탄 2발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실탄이 발견된 여객기 탑승자 명단과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항공보안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공항 보안 검색을 비롯해 실탄 발견 이후 신고 과정에서 업무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는지 전체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다른 탄알이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고, 추적 중인 내용도 없다"며 "일단 실탄 2발이 기내에 유입된 경로를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탄알 2발이 발견돼 승객 218명과 승무원 12명 등 230명이 대피했다. 해당 승무원은 탄알을 금속으로 된 쓰레기로 보고 경찰이나 보안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찾아 대한항공 승무원의 착각으로 신고가 늦어진 점을 지적하며 관계기관 대처가 적절했는지 조사하고 보안 실패가 확인되면 법령에 따라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모든 가능성을 점검해 원인 규명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그 과정과 결과를 국민들께 정확하게 알리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OULTRIP 2023-03-13 18:37:16
“실탄을 금속 쓰레기로 생각”...대한항공 승무원이 보고 안한 이유- 국가 안보와 보안에 구멍, 심각한 위기. 장관과 대통령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대한민국 역대 정권 중 최초, 최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