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빨대 없앤 뚜껑 컵얼음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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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빨대 없앤 뚜껑 컵얼음 전국 확대
  • 김상록
  • 승인 2023.03.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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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제공

CU가 플라스틱 빨대를 없앤 ‘마시는 뚜껑 컵얼음’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CU는 지난해 수도권 점포를 중심으로 도입했던 마시는 뚜껑 컵얼음을 이달 초 전국 1만 7000여 점포로 확대한다. 

CU는 "플라스틱 빨대를 없앤 컵얼음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운영하는 것은 업계에서 CU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CU에 따르면 컵얼음은 한 해 2억개 가까이 판매되는 대표 상품이다. 기존에 제공되던 플라스틱 빨대의 무게가 약 1g인 것을 고려했을 때 신규 컵얼음의 이용이 활성화되면 연간 200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플라스틱 1톤 당 평균 약 5톤의 온실가스(CO2)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CU는 연간 약 10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약 34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한다.

CU는 지난 21년 8월부터 시제품 개발 및 누수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뚜껑 가장자리를 주름 모양으로 가공하는 리밍 공정을 강화해 음료를 기울였을 때 컵과 뚜껑의 이음새에서 음료가 새는 것을 방지했다. 입과 직접 닿는 부분인 ‘캡’ 부분이 깨지지 않도록 경도와 복원력도 강화했다.

CU는 컵얼음 뚜껑 변경 안내를 강화해 플라스틱 줄이기에 대한 고객 동참을 유도하고 인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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