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 138억대 중국산 짝퉁 밀수 판매 7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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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본부세관, 138억대 중국산 짝퉁 밀수 판매 7명 적발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3.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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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본부세관은 중국산 위조 신발과 의류 등을 밀수해 유통한 혐의(관세법·상표법 위반)로 A씨 등 7명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해외 유명상표가 부착된 중국산 위조 신발과 의류 등 2만6000여점(시가 138억원 상당)을 밀수해 유통한 혐의다.

압수된 위조상품[대구본부세관 제공]
압수된 위조상품. 대구본부세관

세관은 이들이 비밀창고에 보관 중이던 위조 상품 5600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은 최근 4년간 약 2만 차례에 걸쳐 위조 상품을 불법 반입하면서 3000여명의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도용해 해외 직구 물품인 것처럼 세관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내 수취인 주소를 허위로 기재해 물품을 수령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이렇게 밀수입한 위조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했다.

개인통관 고유부호는 소비자가 해외 직구를 위해 해당 업체 사이트에 주소 등과 함께 등록하는 것으로 밀수업자들이 이 정보를 중간에서 가로채고 있다고 세관은 설명했다.

세관 관계자는 "일부 국내 대형 업체를 제외하고 국내 영세 업체나 외국의 대형 업체를 이용해 해외직구에 나설 경우 개인정보 보호가 쉽지 않다"며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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