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이라크 인프라사업 점검..."중동 거점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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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이라크 인프라사업 점검..."중동 거점으로 만든다"
  • 박주범
  • 승인 2023.03.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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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 14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과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이라크 알포(Al Faw) 항만 건설현장을 방문해 알포 항만 사업에 기업의 진출 확대방안과 K-컨소시엄(대우건설·부산항만공사·SM상선경인터미널)의 항만 운영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이 이라크 알포(Al Faw) 항만 건설현장을 방문해 알포 항만 사업에 기업의 진출 확대방안과 K-컨소시엄(대우건설·부산항만공사·SM상선경인터미널)의 항만 운영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K-컨소시엄은 작년 7월 이라크의 요청으로 민관 합동의 공동 참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 장관과 백 사장은 이튿날인 지난 15일 바그다드로 이동해 라자크 알 사다위(Razak Muhaibes El Saadawi) 교통부 장관, 자바르 알하이다리(Mr. Jabbar Thajil Al-Haidari) 국방부 차관, 하미드 나임 쿠다이르 압둘라 알가지(Hamid Naim Khudair Abdullah Al-Ghazi) 이라크 내각 사무총장을 예방해 한국 기업의 재건시장 사업 등에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승환 장관은 “한국기업은 이라크에서 50년 반세기 역사를 함께 해왔고, 그 성실함과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수주를 지원했다.

라자크 알 사다위 이라크 교통부 장관은 “한국기업의 기술력과 신뢰는 이미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참여를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이라크 알포 항만 개발 사업은 중동지역 최대 항만 건설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대우건설은 이 항만사업의 첫 단계인 컨테이너터미널 부지매립, 안벽공사, 준설공사 등 항만 기반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항만 연결도로와 중동지역 최초의 침매터널(총 길이 2.8km) 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해양수산부 장관의 이라크 방문을 계기로 항만 운영사업의 기회를 창출하고 이라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확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사진=대우건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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