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무대 출연료를 받지 않고, 방송 스태프에게 양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에피소드3에서 권재영 PD는 "(임영웅이) KBS 연말특집 'We Are HERO'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며 "무대를 만드느라 고생하는 스태프 분들에게 나눠주시고, 무대 잘 만들어 달라 부탁하더라. 본인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뵈는 걸로 만족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권 PD는 김호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호중이 스태프들에게 사비로 옷을 맞춰줬다는 것이다.
권 PD는 1997년 KBS에 입사해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한편, 임영웅이 출연한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지난 1일 개봉해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수 20만명을 돌파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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