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 방문해 병사들 격려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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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 방문해 병사들 격려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03.2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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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최대 격전지인 동부 바흐무트를 찾아 병사들을 격려하고 유공자를 포상했다.

NHK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동영상과 함께 "우리 영웅들을 포상하고 이들과 악수하며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곳에 오게 돼 영광"이라며 방문 사실을 공개했다.

아울러 "우리 땅을 지키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크라이나의 모든 것을 돌려줘야 하는 우리의 운명은 너무나도 힘들지만 매우 역사적이다. 모든 영웅들, 그리고 전선에서 잃어버린 여러분의 동지 모두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병사들을 위로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동부 도네츠크주의 바흐무트는 8개월 이상 러시아와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는 지역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0일에도 바흐무트를 방문해 군인들을 격려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방문은 지난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남부 점령지 마리우폴을 방문한 지 나흘 뒤에 이뤄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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