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오늘 오전 7시부터 1·2호선 지하철 시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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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오늘 오전 7시부터 1·2호선 지하철 시위 재개
  • 김상록
  • 승인 2023.03.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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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23일부터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7시부터 1, 2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타기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에 따라 1, 2호선 열차운행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해당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고 했다.

전장연은 전날 서울시가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지원 대상자 조사를 멈추지 않고, 탈시설 권리를 보장하지 않으면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 13일부터 장애인활동지원 추가지원 대상자를 대상으로 일제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전장연은 해당 조사가 '표적조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지하철은 시민들의 생계를 위한 필수 이동수단인 만큼 그 어떤 경우에도 정시 운영은 지켜져야 한다"며 "그럼에도 실제 불법 행위가 이뤄질 경우 무관용 원칙을 기반으로 엄단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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