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윤경림 차기 대표이사 후보 사의설에 "내부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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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윤경림 차기 대표이사 후보 사의설에 "내부 확인중"
  • 김상록
  • 승인 2023.03.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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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KT 측은 이와 관련해 "내부 확인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23일 한겨레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 22일 이사들과 조찬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대표이사 후보직에서 내려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다. 내가 버티면 케이티가 더 망가질 것 같다"고 했다. 이사들은 사의를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KT 새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분명한 것은 이로써 회사의 혼란은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이며 윤경림 자신이 후보를 수락한 게 무책임했던 동시에 이제 와서 사퇴하는 것은 비겁하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대혼란을 초래한 이사회에 대해 단호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또한 내부 이권카르텔화 의혹에 대해서도 이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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