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24일 지하철 시위를 진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8시부터 1, 2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타기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에 따라 1, 2호선 열차운행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해당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며 "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전장연은 지난 1월 20일 서울 4호선 삼각지역에서 탑승 시위를 진행한지 62일 만인 3월 23일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출근길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거주시설에서 나온 장애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겠다"는 서울시 발표에 대해 "서울시가 표적 조사를 멈추지 않고, 장애인의 탈시설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23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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