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유난희, 방송 중 故 개그우먼 언급 사과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진심으로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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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유난희, 방송 중 故 개그우먼 언급 사과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진심으로 죄송하다"
  • 김상록
  • 승인 2023.03.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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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난희 인스타그램 캡처

쇼호스트 유난희가 지난 2020년 숨진 한 개그우먼을 홈쇼핑 방송 도중 언급해 논란이 일자 "누군가를 연상케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유난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사람이었다. 또한 저 역시 다른 동료분들과 팬분들과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도 모르게 방송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가 여러분들에게 상처가 되어드린것 같아 무거운 하루를 통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로인해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어느 한 사람에게 보통의 하루, 어느 한 사람에게는 따뜻한 하루였을지 모를 이 소중한 하루를 불편한 하루로 만들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진심을 전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난희는 지난 2월 4일 CJ 온스타일에서 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당시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피부가 안 좋아서 꽤 고민이 많으셨던, 이것을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후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해당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4일 해당 안건에 '의견 진술' 결론을 냈고, 제작진과 당사자의 의견 진술을 받아 최종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의견 진술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제재를 내리기 전 소명 기회를 주는 과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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