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아이엔씨, 법원 회생 신청…노현정 남편 최대주주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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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아이엔씨, 법원 회생 신청…노현정 남편 최대주주 건설사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3.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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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家) 3세 정대선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IT·건설 서비스 전문 기업 HN Inc(에이치엔아이엔씨)가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 정 씨는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으로도 알려져 있다.

23일 법조계, 건설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지난 2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회사가 제출한 보전처분 신청서와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를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통상 1주가량 걸린다.

법원은 이 회사가 공익적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제삼자 인수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따져본 뒤 보전처분 결정을 내린다.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지면 임금, 조세, 수도료, 전화료 등을 제외한 모든 기존 채무를 상환할 필요가 없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할 때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썬앤빌’ ‘헤리엇’ 등의 아파트 브랜드를 가진 중견 건설업체다. 원래 사명은 현대BS&C였으나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 브랜드를 사용하지 말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해 2021년 1월 사명을 바꿨다.

정 씨는 이 회사 지분 8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정 씨의 부친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4남인 고(故) 정몽우 회장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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