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日 여행객 유치 본격 시동…도쿄 하네다-인천공항 심야운항 재개
상태바
인천공항, 日 여행객 유치 본격 시동…도쿄 하네다-인천공항 심야운항 재개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3.27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인천공항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7일 대한항공의 하네다-인천 심야정기편 운항이 재개되었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5일에 동 노선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이후 만 3년만이다. 

해당 노선은 주 7회로 매일 운항되며 오전 2시 도쿄·하네다를 출발해 4시 3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공사는 일본인 직장인의 당일치기 또는 주말 밤도깨비 한국 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한국 관광 패턴에 따라 연간기준 여객 8만6000명 및 환승객 6만7000명 등 약 15만 3000명의 항공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첫 도착편에 탑승한 일본인 여객들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하는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환영 선물을 받은 일본인 여행객 카네코씨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한국에 방문하는데 인천공항에서 환영 선물까지 받아 매우 기쁘다"며 "도쿄 도심에서 지하철로 20분이면 갈 수 있는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해 편리했고, 새벽시간대 비행으로 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 지금부터 바로 공항철도를 타고 명동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제공

앞서 일본 관광청이 지난 2월 15일에 일본인 Z세대(19~25세)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Z세대의 해외여행 동향 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90% 이상이 2023년에는 꼭 해외여행을 다시 갈 것이라고 했다. 

가고 싶은 나라를 묻는 질문에서는 여성의 경우 한국이 36.5%로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문화 및 음식의 영향으로 일본인들의 한국여행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은 "인천-하네다 노선 복항을 통해 팬데믹으로 움츠러들었던 일본인 방한 여객 수요가 확대되어 국내 항공 및 관광업계 내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공항은 항공수요 전면 정상화를 위해 수요회복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