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공무원, 공식 트위터 계정에 "집에 가고 싶음ㅋ"…조회수 37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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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공무원, 공식 트위터 계정에 "집에 가고 싶음ㅋ"…조회수 37만 화제
  • 김상록
  • 승인 2023.03.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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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청 공식 트위터 캡처

고양시청 소속 공무원이 시청 공식 트위터 계정에 장난 섞인 글을 올렸다.

고양시청 소속 공무원 A씨(27)는 지난 23일 고양시청 공식 트위터에 '집에 가고 싶음ㅋ'라며 트윗을 남겼다.

이어 24일에는 '그래도 어떡해 해야지', '빠이뤵~해야줴~'라며 근무가 하기 싫지만 마음을 다잡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집에 가고 싶음ㅋ' 트윗은 조회수 37만회, 리트윗 3201회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이 게시물은 메인 트윗으로 설정되어 있다.

현재 고양시청 트위터 계정 소개란에는 "공식 계정은 딱딱해야만 하는 법 있나요..흐물텅하게 운영 하겠읍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A 씨는 27일 '저 앞으로 어떡하죠?'라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이대로', '원래대로'라는 버튼을 만들어 투표를 유도했다. '이대로'가 63%, '원래대로'는 37%를 기록하고 있다. 또 '재미있다. 계속 해도 좋다'는 의견과 '공식 계정인만큼 자제해야한다'는 취지의 답글이 달렸다.

한편, 고양시는 이를 계기로 공공기관은 지루하고 고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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