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 꽃샘 추위?...선풍기·창문형에어컨 많이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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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 꽃샘 추위?...선풍기·창문형에어컨 많이 찾아
  • 박주범
  • 승인 2023.03.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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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때 이른 더위에 3월 ‘소형 냉방 가전’ 판매 증가
전자랜드, 때 이른 더위에 3월 ‘소형 냉방 가전’ 판매 증가

때 이른 더운 날씨로 이달 소형 냉방가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잔자랜드의 가전 판매량에 따르면, 창문형 에어컨과 선풍기 및 서큘레이터의 판매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 69% 증가했다.

선풍기 및 서큘레이터의 경우 이달 들어 판매량이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봄부터 이른 더운 날씨가 찾아온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3월은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따뜻한 봄 날씨를 기록했다. 지난 22일의 서울 낮 최고기온은 25.1도에 육박하기도 했다.

역설적으로 더운 날씨와 함께 온 꽃샘추위도 소형 냉방가전 판매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더운 날씨가 장기간 지속되지 않고 꽃샘추위와 번갈아 찾아오면서 소비자들이 대형 에어컨 대신에 소형가전인 창문형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을 찾고 있는 것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이달 들어 더운 날씨가 찾아와 다가오는 여름에도 무더울 것으로 예상돼 냉방 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사진=전자랜드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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