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주최측, 음식점 '5만원 바비큐' 논란에 "자격 미달인 곳 폐점 조치·향후에도 입점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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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주최측, 음식점 '5만원 바비큐' 논란에 "자격 미달인 곳 폐점 조치·향후에도 입점 배제"
  • 김상록
  • 승인 2023.03.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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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가 열린 경남 창원 인근 음식점에서 판매된 음식. 사진=네이버 블로그 캡처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에서 판매된 한 음식이 양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을 받은 가운데, 주최 측은 "자격 미달인 곳은 폐점 및 강제 퇴출 등 강제 조치하고 향후에도 영원히 입점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진해군항제를 주관하는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군항제 장터 음식의 비싼 가격과 질 낮은 음식 수준을 비판하는 목소리와 관련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남은 기간 장터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 가격과 질, 위생 관리 등 전반에 대해 철저히 지도, 감독하겠다"며 "착한 가격과 청결한 음식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더 나은 업체가 입점할 수 있는 방안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시민은 진해군항제에서 먹은 음식이라며 통돼지 바비큐, 해물파전 사진을 후기로 올렸다. 그는 바비큐, 파전 값으로 각각 지불한 5만원, 2만원에 비해 음식의 양이 턱없이 적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SNS에 공유되면서 진해군항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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