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방부 "러시아군 사상자 20만명 중 일부는 전투와 무관", 작전 중에도 음주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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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국방부 "러시아군 사상자 20만명 중 일부는 전투와 무관", 작전 중에도 음주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04.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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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사상자가 최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 2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상당한 소수는 전투와 상관없는 원인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7일 한 러시아 텔레그램 뉴스채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파병 병력 사이에서 음주와 관련된 극도로 많은 사건, 범죄, 사망이 발생한다고 보도했다"고 소개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 지휘관들이 지나친 음주가 전투에 끼치는 악영향을 인식하고 있지만, 러시아 사회의 음주 습관이 뿌리 깊어 작전 수행 중에도 암묵적으로 용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무기 사용과 관련한 훈련 부족, 교통사고, 저체온증 등도 비전투적 원인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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