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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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중
  • 김상록
  • 승인 2023.04.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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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최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 중"이라며 "산림인접지역 소각행위 금지, 불씨관리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행정안전부는 지난 2일 충남·대전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조기 피해 수습, 확산 방지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특별교부세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교세는 산불 진화를 위한 인력과 장비 동원, 소실된 산림과 주택 잔해물 처리, 피해 주민들의 응급 구호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피해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충남과 대전에 지원한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특교세가 산불 피해 조기 수습에 기여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우려가 계속되는 만큼 각 지자체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충남 홍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홍성 산불 진화율은 66%다.

전날 오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잔불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1시 27분 대응단계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대다수 지자체에서는 산불 발생시 행동요령 등을 담은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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