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과 SSG닷컴이 MZ세대 주동형 웨딩 문화 트렌드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W컨셉에 따르면 ‘셀프웨딩’과 더불어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취향소비’ 등 MZ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웨딩 문화가 부상하며 ‘세레모니웨어’, 취향을 반영한 ‘가전·가구’ 등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MZ 세대가 가장 많이 찾은 품목은 ‘원피스’였다. 신부 친구들이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하는 파티인 ‘브라이덜 샤워’, 야외에서 웨딩 사진을 촬영하는 ‘스냅 촬영’ 등이 늘며,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을 고려해 본인에게 어울리는 드레스를 선택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에 어울리는 재킷, 블라우스, 구두 등 관련 의류 매출도 30% 신장했다. 단정한 디자인의 짧은 기장 재킷과 블라우스 판매량이 가장 높았고, 구두는 ‘메리제인’, ‘슬링백’ 디자인 선호가 높았다.
W컨셉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다가오며 쓱닷컴에서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전’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30%, ‘가구’ 매출은 20% 늘었다.
신혼 필수품 건조기 매출은 45%, 로봇청소기 매출이 20%, 식기세척기 매출이 10%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거익선 TV 매출은 30% 올랐는데 75인치, 86인치 등 크기가 큰 상품 판매가 높았다.
의료관리 가전의 매출도 50%, 커피머신 매출은 20% 오르며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가전을 마련하는 트렌드가 뚜렷했다.
W컨셉은 6일 저녁 7시 자체 앱에서 대표 세레모니웨어 브랜드인 ‘브라이드 앤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세레모니웨어’ 특별 라방도 진행할 계획이다.
SSG닷컴은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오는 13일 저녁 7시 LG전자 빔 프로젝터 등 최신 인기 가전을 소개한다. 17일부터는 '웨딩 리빙 기획전'을 통해 '시몬스', '에이스침대' 등 침실 및 거실가구와 '르크루제', '휘슬러' 등 주방용품 인기 상품을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SSG닷컴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