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1조 497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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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1조 4974억
  • 김상록
  • 승인 2023.04.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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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4178억원, 영업이익 1조 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22.9%, 매출은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이번 실적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사 워룸(War Room) Task 등 사업 구조 및 오퍼레이션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전사적 노력이 사업 성과로 가시화된 결과"라고 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에 일시적 특허수익이 포함돼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 들어 사업의 수익성이 대폭 강화됐다는 것이다.

LG전자는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추월하게 됐다. 앞서 이날 오전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주력인 메모리 업황 악화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8% 급감한 6000억원에 머물렀다.

이번에 공시한 1분기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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