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쇼핑으로 인공위성도 살 수 있다"...벌써 2대 팔려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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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 쇼핑으로 인공위성도 살 수 있다"...벌써 2대 팔려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4.1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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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Alibaba, 阿里巴巴)의 플랫폼 타오바오(淘宝)에 상업용 인공위성이 출품돼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니시니혼(西日本)신문은 중국 최초의 민간위성 제조회사 지우톈웨이싱(九天微星)이 지난달 30일 소형 상업용 위성 3종 판매를 시작해 4월 1일 현재 2대가 팔렸다고 전했다.

인공위성이 전자상거래에 출품되기는 세계 최초다.

가장 저렴한 큐브 위성인 '1U 리팡싱(立方星)'의 가격은 200만 위안(약 3억 8364만 원)으로 무게가 5㎏이 채 안 되며 고성능 카메라와 자력 시계, 태양열 집열판, 그리고 위성의 자세를 제어하는 자기토커(magnetic torquer) 등이 장착됐다.

이 위성은 교육용으로 개발돼 위성으로부터 전파와 관측 데이터를 수신해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우주도 촬영할 수 있다.

2015년 설립된 지우톈웨이싱은 지난 2018년 인공위성 8기를 지구 궤도에 올린 실적이 있으며, 올해부터 인공위성 생산을 본격화해 장차 100kg급 인공위성을 연간 100기 이상 제작할 계획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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