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0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140억 달러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같은 기간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줄어든 174억 달러에 이른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7일)와 같다.
수출 현황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승용차(64.2%), 선박(142.1%) 등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반도체(△39.8%), 석유제품(△19.9%), 무선통신기기(△38.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 현황은 미국(32.1%), 유럽연합(14.5%) 등에서 증가한 반면, 중국(△31.9%), 베트남(△32.6%), 일본(△13.4%) 등은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 현황은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4.7%), 승용차(13.7%), 무선통신기기(41.3%) 등이 증가했고, 원유(△34.0%), 가스(△3.1%) 등은 줄었다.
국가별 수입 현황은 중국(10.2%), 유럽연합(5.1%) 등에서 증가했다. 미국(△6.8%), 일본(△4.6%), 사우디아라비아(△34.2%) 등은 감소했다.
해당 기간 무역수지는 34억1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같은 기간(51억1100만달러 적자)보다는 적자 규모가 줄었다.
올해 누적 수출은 1656억달러, 수입은 191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231억8000만달러), 2.7%(52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258억6100만달러로 집계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