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38% 상승한 2751.49로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지난밤 물가 둔화 추세를 확인하고 상승 마감한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았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5%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1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33%), 나스닥지수(1.99%) 모두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1억원, 24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홀로 41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미국 3월 PPI가 큰 폭으로 둔화해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원/달러 환율도 2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해 전 거래일보다 1.07% 오른 903.8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9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1개월여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7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76억원)과 기관(834억원)은 모두 순매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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