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三菱)전기가 해외 파견없이 국내에서 현지 법인의 업무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
17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미쓰비시전기는 2023년도부터 해외에 부임하지 않고 국내에서 원격 근무로 현지 법인의 업무를 수행하는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근무 형태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외 자회사의 사원을 도쿄 본사 업무에 기용하는 방안과 해외 법인간의 교류와 활용도 상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육아와 개호(돌봄) 등의 이유로 유능한 인재가 해외로 파견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 새 제도의 도입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미쓰비시전기는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며, 일본 국내에서는 2022년부터 재택 근무가 가능한 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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