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이나 점령지 전격 방문해 군인 독려...대공세 예고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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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 점령지 전격 방문해 군인 독려...대공세 예고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4.1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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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전격 방문해 군인들을 독려했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18일 푸틴 대통령이 남부 헤르손과 동부 루한스크 지역의 군부대를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처음으로 헤르손주와 루한스크주를 방문한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헤르손주 주둔 러시아군 참모부 회의에 참석해 군 지휘관들로부터 헤르손주와 인근 자포리자주 지역 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어 헤르손 군부대 병사들에게 정교회 부활절 휴일을 기념해 이콘(성화)을 선물하며 "러시아 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국방부 장관 중 한 명이 소유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헬리콥터를 타고 루한스크 점령지에 있는 보스토크 방위군 본부로 이동해 알렉산드르 라핀 중장 등 고위 군 지휘부의 보고를 받았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주민투표로 헤르손주, 루한스크주, 도네츠크주, 자포리자주의 귀속을 결정해 러시아로 병합시켰다. 11월에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헤르손시로부터 철수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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