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공항에서 금·귀중품 등 196억 원 이상의 화물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현지 경찰은 20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금 등 2000만 캐나다달러(약 196억 7640만 원) 이상의 항공 화물이 실린 컨테이너가 도난당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찰은 지난 17일 토론토 공항에 도착한 비행기의 화물 컨테이너가 도난당하는 사건을 수사 중이라며 "해당 컨테이너는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항공기에서 하역해 보관 시설로 옮겨진 뒤 도난당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은 매우 드문 일로 전문적 범죄 여부를 단정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사상의 지장을 고려해 항공사 이름과 출발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으며, 도난품이 아직 캐나다 내에 있는지 등 소재나 행방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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