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9113억원…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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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9113억원…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
  • 김상록
  • 승인 2023.04.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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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3년 1분기 91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721억원) 증가한 것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조 5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0.03% 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작년 한해 기준금리 2.25%p 인상에 따른 기저 효과로 소폭 향상됐다.

비이자이익은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 발생에 따른 환율 상승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수수료 이익은 CIB 역량 강화에 따른 IB부문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수준을 시현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전년말 대비 소폭 하락한 40.4%로 개선세를 이어 나갔다.

그룹 대손비용은 연체율 상승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약 953억 증가한 2614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그룹 재무계획 범위 내에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했다.

주요 자회사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8595억원, 우리카드 458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93억원, 우리종합금융 80억원이다.

한편,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직접 참석해 그룹 경영 방향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 도입을 위해 정관을 개정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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