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I 시뮬레이션으로 도쿄의 확진자 8월말 5400명 예상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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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AI 시뮬레이션으로 도쿄의 확진자 8월말 5400명 예상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4.26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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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학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사용해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예측했다.

25일 NHK에 따르면, 나고야(名古屋)공업대학의 히라타 아키마사(平田晃正)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쿄의 경우 5월 중순 확진자가 3100명이 되고, 마스크 착용률 50%일 때 8월 하순에는 약 5400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지 않고, 올 여름 사람들 이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고 상정한 뒤 24일까지의 확진자 수와 술자리, 그리고 BBQ 등 각종 모임과 관련된 SNS 게재 건수 등의 자료를 근거로 향후 추이를 산출했다.

일본 정부가 5월 8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증법상 분류를 인플루엔자(독감)과 같은 5류로 변경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률에 따라 예상 확진자 수는 차이를 보였다.

8월 하순 마스크 착용률 20%일 때 6900명, 50%일 때는 5400명, 거의 모든 사람이 착용할 경우 4100명의 결과가 나왔다.

히라다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감염 대책을 세워 서서히 완화되고 있는데, 5류로 변경된 후에도 고령자를 만날 때는 필요에 따라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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