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11월에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25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 3분 4초짜리 비디오 연설을 통해 내년 11월의 대통령 선거 출마의 뜻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4년 전 2020년 대선에 출마를 선언할 때 '우리는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지금도 우리는 그 상태"라면서 대통령직을 한 차례 더 계속해 여러 일들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요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미 출마를 선언한 상태라 바이든과 트럼프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경우 4년 만에 재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한편, 78세의 최고령의 나이로 대통령직에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82세의 나이로 4년간의 대통령직을 맡아 86세에 퇴임하게 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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