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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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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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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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까지 떨어졌다. 물가 상승 폭이 3%대로 내린 건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2020년=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7% 올랐다. 지난 3월 4.2%에서 0.5%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물가 상승세는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을 받은 작년 10월(5.7%)과 올해 1월(5.2%)을 제외하면 작년 7월(6.3%)을 정점으로 둔화하고 있다.

석유류 가격이 내린 영향이 물가 상승률 둔화에 반영됐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16.4% 내리며 2월 이후 세 달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석유류 가격은 3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14.2%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가공식품이 7.9% 올라 전월(9.1%)보다 둔화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농축수산물도 1.0% 올라 전월(3.0%)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 농산물은 1.1% 올랐다. 농산물 중 채소류는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7.1% 올랐다. 축산물은 1.1% 하락해 석 달째 하락했으며 수산물은 6.1% 올랐다.

전기·가스·수도는 23.7% 올라 전월(28.4%)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총지수 측면에서 보면 확실히 하락 폭이 커져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추세"라며 "하반기에는 전반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기·가스요금 인상 시기나 국제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 등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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