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NSC 조정관 "작년 12월 이래 바흐무트에서만 러시아군의 사상자 10만명 이상"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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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NSC 조정관 "작년 12월 이래 바흐무트에서만 러시아군의 사상자 10만명 이상"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05.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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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인적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아사히TV에 따르면,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일 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의 공세는 실패로 끝났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어 그는 정보기관의 자료를 근거로 지난해 12월부터 약 5개월간 바흐무트에서만 2만 명 이상의 러시아 병사가 숨졌으며, 부상자도 8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사자 절반 가까이는 러시아의 용병회사 바그너가 전투 요원으로 채용한 수감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위해 군사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 현지 언론은 바그너 그룹의 적극적인 모병활동으로 러시아 교정시설의 수감자 수가 약 6.5% 감소한 것으로 전했으며, 특히 폭력 범죄로 기소된 사람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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