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제 3공장을 건설한다고 2일 밝혔다. 1000억원 이상 투자되는 3공장은 올해 상반기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서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나보타는 국내 및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고순도 보툴리눔 톡신으로 작년에 직전 년도 대비 수출이 123.3% 증가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 연간 생산능력이 1300만 바이알의 3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3공장이 완공되면 1, 2공장의 연간 500만 바이알을 포함해 최대 1800만 바이알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1, 2공장은 미국 FDA, 유럽 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등 글로벌 3대 규제기관 실사를 모두 통과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3공장 건설로 치료 적응증 시장 및 중국 시장 진출, 차세대 제형 개발 등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대웅제약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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